수원시는 장기간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체납자의 납세능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등 원인으로 전년대비 72억원이 늘어난 423억원의 체납액이 발생하자 '체납액 50%이상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자동차세 고질상습체납자 특별정리 대책 등 총 15개 항목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해 지난 10월말 현재 총체납액의 26%인 113억원을 정리했다.

 또 연말까지 정리목표액 50% 달성을 위해 그동안 추진상 문제점을 적극 보완하고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 보고회 개최 및 구청별 체납액 정리실적 등을 종합평가 실적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체납액 발생액의 지속적인 증가로 구청 세무과 징수담당 인력으로는 제때 채권확보 등 효율적인 체납처분 업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1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 499명 182억원(총 체납액의 42%)에 대해서는 시가 공동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체납자 주소지를 4개권역으로 나눠 대상자별 징수가능분 및 불능분으로 세분화해 징수가능분으로 분류된 체납자에 대해 현지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를 계속 거부하는 고질체납자에 대한 형사고발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압류물건에 대한 과감한 공매처분을 단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