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한국이 오는 24일까지 개최하자고 요청했던 추가 회의를 거부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측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처음 열린 실무회의 이후 "한국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했다"고 주장해 왔다.
교도는 "(일본 정부가) 양국 정부 간 신뢰 관계가 무너진 현재 상태에서는 (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측이 한국의 수출통제제도를 부당하게 폄훼한 데 항의하며 국장급 양자 협의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일본 정부에 발송했다.
한일 무역 당국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지난 12일 도쿄에서 과장급 실무회의를 열었다.
한국은 '협의', 일본은 '설명회'라고 밝힌 이 회의는 5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지만, 회의 후 일본 측은 한국이 규제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 측과 진실공방을 벌였다.
앞서 일본 측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처음 열린 실무회의 이후 "한국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했다"고 주장해 왔다.
교도는 "(일본 정부가) 양국 정부 간 신뢰 관계가 무너진 현재 상태에서는 (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측이 한국의 수출통제제도를 부당하게 폄훼한 데 항의하며 국장급 양자 협의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일본 정부에 발송했다.
한일 무역 당국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지난 12일 도쿄에서 과장급 실무회의를 열었다.
한국은 '협의', 일본은 '설명회'라고 밝힌 이 회의는 5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지만, 회의 후 일본 측은 한국이 규제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 측과 진실공방을 벌였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