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행정복지센터(동장·이춘석)와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최경자)가 지난 16일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교실을 개강했다.

이번에 개강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은 관내 등록된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면서 한국어 의사소통 향상은 물론 한국생활 적응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돕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난 6월부터 이천시 평생학습센터 포털과 이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 2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어 교원자격증을 취득한 강사와 결혼여성이민자이자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창전동 주민자치위원이 봉사자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춘석 동장은 "한국어교실 운영으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글 기초를 잘 습득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고, 우리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한국어교실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외국인 근로자는 창전동행정복지센터(031-644-87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