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평화대행진'을 이끌었던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2월11일 2차 평화대행진'을 앞두고 기지이전반대 염원을 담은 삼보일배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 범대위 회원 150여명은 다음달 5일에서 9일 사이에 하루를 정해 평택시청을 출발, 평택여중사거리까지 1.2㎞를 행진하고 평택여중 사거리에서 평택경찰서를 거쳐 평택역(1㎞)까지 삼보일배를 진행, 시민의 관심과 집회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이 농민단체와 연대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 11일 집회 참가인원이 당초 예상했던 3만여명보다 줄어들 것 같다”며 “기지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집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삼보일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평택 범대위는 또 팽성 범대위와 함께 1일 오전 10시 평택시의회 앞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이주자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정에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갖고 항의서한문을 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