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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오른쪽)가 지난 18일 용인 시민체육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 참석 이재명 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정동균 양평군수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지난 18일 용인 시민체육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주요 안건들을 논의하고 도-시·군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에 열린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에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도 사무시설물 이양 보고, 버스 특별대책기구 구성, 시군 정책건의사항 등 주요안건들을 논의했다. 

또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참석,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자치분권 국가 실현을 위해 상호 수평적 관점에서 협력키로 했다.

도와 시장군수협의회는 국가사무의 포괄적 지방 이양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선제적으로 경기도의 34개 사무를 시·군으로 이양하는 사항과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6대 4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 정책사업과 신규 사업은 시군 재정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도와 시·군이 수평적인 협력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간 공정한 발전을 위해 동북부 지역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고려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세미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에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에 감사한다"며 "친환경 농업특구인 양평의 농산물을 경기도 급식센터에 납품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고 도와 공동대응을 통해 각종 중첩 규제를 걷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