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발전의 기본방향을 제시할 2020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6일 시청대회의실에서 6명의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2020년까지 개발제한지구 우선해제, 풍산택지지구조성, 지역현안사업, 광역교통망 구축 등 현재 13만명의 인구가 2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토지이용은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된 풍산택지지구와 주택단지, 물류단지, 우선해제지역과 구도심의 상업용지, 미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등이 주요 골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천현동 미군부대(캠프 콜번) 이전부지는 청소년수련시설과 실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에 따른 교통망은 성남~하남간 서울외곽순환선, 광주~남양주 도농간 수도권외부순환선 등 2개 철도 건설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감북~초이 도로, 망월~덕풍 순환간선도로, 미사~신풍 보조간선도로, 국도43호선 우회도로를 개설한다.
덕풍·미사리·온천·풍산·원호 근린공원과 종합운동장·체육공원 등은 녹지축과 수계를 활용하되 보존을 기본으로 건설, 현재 1인당 7.6㎡인 도시공원면적을 8.7㎡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개진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종합검토해 시 장기 도시발전의 지표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공청회와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 내년초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남
2020년 하남시인구 25만명 전망
입력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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