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9월 제2청사 2층에 '다 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한다.

다 함께 돌봄센터(행복자람센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곳으로 돌봄교사가 숙제 및 독서, 음악, 미술 지도 등을 제공한다.

정원은 25명으로,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간식 제공을 위한 간식비는 별도다.

군은 개소에 앞서 오는 26일까지 센터 이용 아동을 모집한다. 대상은 가평읍 거주 또는 가평읍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 상관없이 맞벌이 가정을 최우선으로 선발하고 다자녀가구, 초등학교 저학년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은 돌봄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우선순위 증빙자료 등을 준비해 군청 행복돌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센터 인근에는 가평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학교수업이 끝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활용한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해 아동이 행복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