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는 아동을 보호하고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사무소가 25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산사무소 위탁운영 기관인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박창호 오산경찰서 서장 등이 참석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사무소는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치료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오산시는 관련 문제를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에 위탁해 왔다. 그러다 급증하는 아동학대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으로 오산사무소 설치를 내걸었고 염원을 이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동의 행복과 안전한 성장을 위해 오산 시민 모두가 아동을 배려하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오산시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계기로 아동이 더욱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