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9일 '2005년도 지방행정혁신평가' 결과, 전국 시단위 기초단체중 2위를 차지해 1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행정자치부가 지방행정혁신의 성공적인 확산과 실천을 위해 시범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서울대 오연천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284명의 지방행정혁신평가단을 구성, 지난 6월부터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의정부시는 '기쁨주는 행정, 미소짓는 시민'을 행정혁신 비전으로 정하고 감동행정 등 5대 혁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0월초 비전선포식 후 전직원이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실천에 돌입했다.
 시는 총무과에 5명으로 구성된 혁신전담팀을 구성한 뒤 실과 소장및 동장을 혁신리더 그룹으로 편성하고 민간인 46명으로 구성된 '행정혁신협의회'의 조언과 함께 8회에 걸친 조직원 혁신실천 마인드 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매주 부서별로 '학습토론의 날'을 운영하고 '일못하고 짜증나는 의정부시 만들기' 등 역발상 워크숍을 개최해 공직자 스스로 반성의 기회를 갖게 했다. 또 직원 스스로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동기부여 및 감동을 위해 '직장블루스'라는 연극공연 교육을 실시, 자신의 발전과 조직에 접목하는 혁신마인드 함양에 기여했다.

 박성복 혁신분권담당은 “지식관리 등 행정내부프로세스 관련과제 66건, 행정산출물 관련 과제 43건, 파트너십 과제 57건, 자체혁신과제 99건, 혁신역량 관련과제 15건 등 총 280건의 행정혁신과제를 발굴해 추진한 것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