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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교육지원청 제공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전윤경)은 지난 26일 양평 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학생입장에서의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의회가 발표한 대책은 일본의 경제 보복 발생 원인·배경 등을 토의를 통해 주체적으로 파악하고 학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2학기 개학 후 초·중·고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내용으로 짜여있다.

청소년교육의회 의원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5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 내용은 물건 구매 시 바코드 확인, 상품개발국가를 알 수 있는 앱제작,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게시물 올리기, 한국형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시나리오 창작, 경제보복과 관련된 UCC 공모전 확대 등 이다.

이와함께 교육의회는 5개지 대책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BTS(방탄소년단)를 홍보대사로 위촉, 이에 대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윤경 교육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대한 학생입장에서 대책을 토의·토론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실천하는 노력은 역량 있는 학생시민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