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엄마손

이천 호법면행정복지센터(면장·김익정)는 지난 29일 호법면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 '엄마가 간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국·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 출신의 다문화가족 14명이 참석해 오이소박이와 양파장아찌를 만들었다.

'엄마가 간다'사업은 호법면 새마을협의회가 주축이 돼 진행하며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가 어울리도록 해 세대 공감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자들에게는 엄마의 손맛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어르신들에게는 자긍심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엄마가 간다 행사에는 문인자 호법면 총부녀회장이 나서서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맛깔스런 엄마의 손맛을 전했다.

이호환 호법면 새마을협의회장은 "결혼 이주 다문화 가정과 함께 만든 밑반찬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