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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과 평택시 관련 부서장들이 주한미군 지휘관 간담회 과정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단기 추진 사항은 신속하게, 중장기 부분은 실무 협의를 거쳐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6일 종합상황실에서 주한미군 지휘관들과 그동안 간담회 과정에서 건의된 사항의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정장선 시장은 에이 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들과 수차례 만남을 갖고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왔다.

이번 종합보고회에서 다뤄진 건의 사항은 한미 청년층 토론의 장 마련 등 소통, 교류확대 요청 7건, 한식체험관 건립 등 인프라 구축 5건, 자전거 도로 영문 간판 안내 등 생활불편사항 3건 등 총 15건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정 시장은 "주요 건의사항 중 단기 추진 가능 사항은 조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검토 등이 필요한 사항은 부서별로 종합적 논의를 거쳐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사업별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자체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 국방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는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한미동맹 강화와 우호증진을 위한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굿네이버 프로그램 국비매칭 등 2020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