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인 유럽 최다 '5골차'
한시즌 기록 도전 '몰아치기' 기대
26일 뉴캐슬과 홈경기서 첫 출전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을 넘어 축구 역사의 새 페이지 장식에 도전한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2골을 기록하며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다.
이런 가운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 왔다. 손흥민은 26일 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뉴캐슬전에 첫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골 기록 또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총 116골을 기록 중인데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과는 5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온 페이스대로라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무난히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2016~2017시즌 작성했던 21골로, 한국 축구 선수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갈색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차범근조차도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19골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11월에야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12월에만 7골을 터뜨리는 매서운 '몰아치기'로 빠르게 득점을 쌓아 2018~2019시즌 역시 20골 고지를 밟았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손세이셔널, 차붐 넘어설까
입력 2019-08-07 20:33
수정 2019-08-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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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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