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개발과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친환경적 도시공간구조' 개편계획과 지역별 특성화개발 전략인 '21세기형 새도시 구상'을 올해 마무리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1세기형 새도시 구상'인 '미래 지향적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3월 도시기본계획안 보고회에 이어 4월 주민의견 청취및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결정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주민공람공고(6월), 도시기본계획안 승인신청(8월)을 거쳐 기본계획을 결정(12월)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에는 지역을 고천·백운호수·포일·부곡·오매기권역 등 5개권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성장거점 뉴타운을 완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고천권역은 기존 도시 재개발과 공영개발, 문화복지 집적단지조성, 공업지역 기능전환을 통해 도심중추기능 타운으로 조성하며 백운호수권역에는 전원형 신산업, 테마파크 등 문화휴양타운이 들어선다.

포일권역은 쾌적한 주거와 R&D 복합단지 등 인텔리전트도시로, 부곡권역은 도심재개발, 환경체험·관광집적단지 등 역세·호반타운이 계획돼 있다.
오매기권역은 고급실버타운·전원주택단지 등 전원형 주거 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23개소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기반시설 부담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주민의견 청취, 부담비용부과 징수를 위한 특별회계 조례 제정,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형평성 있는 균형발전을 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