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 여자프로축구팀에 입단하게 됐다.
맨시티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금민의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맨시티는 이금민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17번이다"라고 발표했다.
이금민은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에 소속돼 돼 있었으며, 경주한수원은 이적 제안을 받은 후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금민의 맨시티 이적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금민은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에 이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정보과학고와 울산과학대에서 유스 선수 시절을 지낸 이금민은 2015년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2년 동안 57경기에 나서며 26골 12도움을 기록하였고 2018년 세 번재 시즌에 경주 KHNP로 이적했다.
2009 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2010 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그리고 2013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금민은 "맨시티라는 이름 자체로도 매력적이며 프리미어리그를 하루 빨리 경험하고 싶다. 맨시티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팬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