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동부추 작목반에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의 일환으로 30억원을 3년간 나눠 지원키로 했다.
양동부추 명품화사업 작목반(대표·안영희)은 올해 7억2천500만원(도 30%, 군 30%)을 지원받게 되며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11월 완료하게 된다.
1만3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새로 짓고 수확기 20대, 결속기 10대 확보와 30평형의 저온저장고를 갖출 예정이다.
명품화사업으로 양동부추 재배면적이 40㏊에서 43㏊로 늘어나고 연간 생산량도 2천520t에서 2천709t으로 증가해 농가당 730만원의 수익을 더 올릴 것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92년 설립한 양동 부추작목반은 11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가당 2천8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해마다 매출이 급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동부추 명품화사업은 WTO, DDA, FTA 등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으로 품질고급화와 마케팅 혁신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은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농림부에서 실시한 농정시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책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