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전철 4호선(안산선)을 사이에 두고 분리돼 있는 고잔신도시와 구 도심을 잇는 동서 연결 지하차도 2곳을 오는 8월 착공, 2008년 7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가 250억여원을 투입, 건설할 동서 연결 지하차도는 고잔신도시 성안초교∼충장길 170m(왕복 4차로)와 이동 화훼단지∼다사랑길 434m(왕복 4차로)로 입체화 돼 수원과 인천 방면 등 전 방향 차량 진행이 가능해진다.
또 지하차도에는 보도와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성안초교∼충장길을 잇는 임시도로는 지하차도 개통과 함께 녹지대로 꾸며진다.

시는 동서 연결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신·구 도심을 원활하게 연결해 1㎞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수인산업도로 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터미널 사거리의 교통 체증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