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가 오는 17일 개장되는 광명돔경륜장과 인근 전철역간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계획을 마련했다가 광명지역 버스 및 택시업체로부터 반발(경인일보 1월25일자 16면보도)을 사자 운행노선을 일부 변경했다.

경륜운영본부는 개장과 함께 경주가 열리는 매주 금·토·일요일 3일간 경륜경주 고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키 위해 광명7동 경륜장과 광명4동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간을 오가는 노선에 5대의 셔틀버스(45인승)를 투입해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8시35분까지 7분 간격으로 60회 운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에 대해 영업손실을 우려한 버스 및 택시업체들이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경륜운영본부측은 9일 이 노선을 경륜장과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지하철 7호선 천왕역간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지하철 2·7호선인 광명돔경륜장과 영등포구 대림역간을 오가는 노선은 당초 계획(9대의 버스를 투입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10분간격으로 51회 운행)대로 운행된다.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