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심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의 산책 등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도덕산'이 친환경적 도시자연공원으로 탈바꿈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1일 평균 5천여명이 이용하는 도덕산(높이 182m) 3곳(8만7천109㎡)에 너비 4m의 등산로 3천800m와 너비 2m의 등산로 6천500m, 배드민턴장 4개소(17면), 체력단련장 6개소, 쉼터 5개소, 전망대 1개소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또 철산4동 광명공고 뒤편 1만5천960㎡에는 구릉지를 이용한 테마수목원(화목·유실수·단풍·철쭉)과 초화류원 등이 각각 조성되며 광명7동 중앙하이츠아파트 뒤편 2만3천344㎡에는 기존 지형을 활용한 테마분수원·방문자센터·중앙광장·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하안1동 주공아파트 5단지 뒤편 4만7천805㎡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객을 위한 가족휴게원과 어린이놀이터·잔디광장·체력단련장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1월 계획된 이 사업에는 250억원이 소요되며 보상과 문화재시굴조사·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끝낸 후 오는 5월중 착공, 2008년말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경 시 공원녹지과장은 “각 시설물을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설치해 도덕산 도시자연공원을 지역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