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14일 열린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시설 조성, 주민소득 및 일자리 창출, 체험·학습 및 교육사업 등 3개 분야 13개 사업에 향후 5년간 833억원을 투입하는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특구지정'에 관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청회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특구 위치와 면적, 특화사업, 공청회 일정 등을 공고하고 13일까지 사업계획안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진행해 왔다.

시는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연계해 대부도에 집약적이고 활동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간을 마련,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청정섬' 이라는 지역 브랜드가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