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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청계초등학교 제공

화성청계초등학교(교장·서대기)는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경기도민속놀이연구회 전문강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민속놀이를 전수하는 전래놀이 캠프를 진행했다.

경기도민속놀이연구회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된 전래놀이 캠프는 쌍률놀이, 승경도 놀이, 고누, 화가투 등 양반놀이와 망차기, 비사치기, 달팽이 등 바깥놀이, 바디퍼거션, 실뜨기, 고무줄, 산가지 등 교실놀이와 도구활용놀이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했다.

이에 홍희주(5학년) 학생은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하면서 방학을 더 알차게 보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교육청 관내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교사와 학생 더불어 행복한 전래놀이 수업'이라는 주제로 전래놀이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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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청계초등학교 제공

김태화 청계중 교사는 "해맑은 웃음으로 놀이 규칙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봉사에 참여하며 배운 전래놀이들이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다양해서 깜짝 놀랐다"며 "아이들에게 재밌는 놀이를 빨리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서대기 청계초 교장은 "공부도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놀이 활동 위주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민속놀이 활동을 통해 놀이의 맛을 알고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꾸준히 민속놀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