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뙤약볕 아래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 220명에게 '산타 선물 보따리'를 지원한다.
'산타 선물 보따리'에는 쿨토시, 보냉물병, 부채, 모자, 우산 등 5가지 무더위 안전 물품이 담겨있다. 물품들은 어르신들이 휴대하기 쉽게 배낭에 넣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생활관리사들이 폐지 줍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23일까지 직접 전달한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 1천64만원을 후원받아 무더위 안전 물품을 마련했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 2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