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취임한 이진호(부시장) 오산시장권한대행의 하루는 24시간이 짧다.
우선 관내 공사 등 사업현장을 돌며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눈과 발로 확인하고 독려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어 민원을 챙기고 또 회의를 주재한다.
특히 매주 월요일 오전 8시20분 열리던 간부회의를 금요일 오전 9시로 변경한 것은 현실 행정으로 적절한 판단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한 주 업무의 진행상황과 다음주 계획업무를 보고받아 행정의 지속성과 계획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인·허가 부서의 허가처리를 특별한 사안이 아니면 즉시 처리,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하는 등 과거의 틀에 박힌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각 부서의 6급이하 직원과 자리를 자주하며 애로사항을 챙기는 등 지역 발전과 화합을 이끌고 있다.
직원들은 “시장권한대행의 행정에는 젊음과 혁신적인 사고를 느낄수 있다”고 말한다.
=오산
시급현안 챙기기 '발로 뛴 행정'
입력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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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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