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공기업과 일반 대기업의 지방이전을 계기로 지역사업구조를 대량생산 위주의 굴뚝산업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인 IT·BT 등 R&D중심의 첨단산업구조로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
의왕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기업은 한국농촌공사·에너지경제연구원, 대기업은 (주)로템공장·고려합섬·제일모직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에 기여해 온 이들 업체의 이전으로 도시 공동화가 우려되자 이를 반전의 기회로 삼기위해 산업구조 개편을 서두르기로 했다.
고려합섬이 이전한 곳과 인근 지역은 도시의 중심으로 쾌적한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택지공영개발을 추진하고, 한국농촌공사 자리와 주변은 첨단산업단지, (주)로템공장 이전지역은 자동차연구단지, 제일모직 이전지역에는 신소재 연구단지 건립을 추진하는 등 R&D중심의 새로운 지식기반도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택지공영개발사업
고려합섬 이전 부지(4만8천여평)와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시청주변(23만여평)을 묶어 총 27만9천평규모의 고천택지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청사 인근지역 2만여평에는 청소년수련관·문화예술회관·노인복지회관·시립중앙도서관·보건소의 집합체인 문화복지타운을 건립하고 나머지 25만여평에는 의왕소방서·고급아파트단지·전원주택단지·상업시설·업무단지를 배치, 행정·문화·복지·상업 등 도시 중추기능을 갖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토지개발공사와 공동 개발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R&D중심 인텔리전트 타운조성
청계 포일 2지구의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되는 총 37만평중 3만평과 지방으로 이전하는 한국농촌공사 부지 3만평에 R&D중심 인텔리전트 타운을 건립한다.
포일인텔리전트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시설배치계획·입주수요조사·입주기업 인센티브부여 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진행중이며 전략산업인 R&D단지가 중점이 된다.
▲자동차 관련 신기술개발 연구단지
삼동 (주)로템공장 6만2천평에 철도기술연구소와 현대그룹 계열사의 자동차 관련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배후에는 의왕역중심 역세권 아파트단지를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로템측과 협의중이다.
연구단지가 들어서는 부곡지역의 생활기반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530여억원을 투입, 중앙로 확장, 왕송호수 공원조성, 의왕역주변 환승주차장 설치, 삼동 장안말 7만4천평 규모의 공영개발사업추진은 물론 주거 지원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시책을 펼친다.
▲IT핵심재료 복합연구단지
제일모직부지에는 오는 12월말까지 휴대폰·노트북·PC 등 IT핵심재료를 개발하는 세계적인 전자재료 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운동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3층 건물 2개동(연면적 9천500평)을 신축, 차세대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활용, 의류를 생산하던 의왕공장을 차세대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의왕
미래 의왕 지식기반 도시로
입력 2006-02-28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02-28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