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공영홈쇼핑과 손잡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모바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 관련 기업을 위한 TV와 모바일 쇼핑몰 운영에 주력하고 있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매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상에서 자사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13개 업체들은 오는 9월부터 시의 지원을 받아 공영홈쇼핑에서 1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하며 참여 기업을 모집했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최근 공영홈쇼핑과 협력해 제품 판매를 위한 사전 교육까지 마쳤다.

사업비는 시와 공영홈쇼핑이 50%씩 분담하며 참여 기업 모집과 행정 지원은 시가, 홈쇼핑 입점과 제품 판매를 위한 홈페이지 등 시스템 준비·지원은 공영홈쇼핑이 담당한다.

시는 이번 입점 업체들의 영업 실적 등 성과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추후 사업 연장과 지원 기업 확대 등을 판단할 방침이며, 이번 13개 업체 외에 올해 11월까지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유형균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에 입점하는 중소기업들은 2020년 8월까지 온라인 제품 판매를 지원받게 된다"며 "수시로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성과를 평가·분석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