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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오는 22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고강·원종·오정동(대장동)의 벼 집단 재배지역에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지난 7월 실시한 제1차 항공방제 장면.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고온다습한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2일(오전 6시~낮 12시)에 고강동, 원종동, 오정동(대장동)의 벼 집단 재배지역에서 '2019년 제2차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30일 고강동, 원종동, 오정동(대장동)에 1차 방제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 약제 살포 시 특이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공방제 구역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은 방제 전날 창문을 닫고, 항공방제 시간에는 식수, 음식물, 빨래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장독을 덮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대장들녘 동부간선수로에 위치한 항공방제 작업장 및 벼 집단재배 지역인 원종·고강·오정동 일대 항공방제 구역에는 방제 당일 접근을 금지하고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장형곤 도시농업과장은 "2012년부터 항공방제 시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하고 있다. 부천시의 총 306ha의 벼 재배면적 중 77ha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 등으로 지원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기상악화 시 연기될 수 있다. 관련 문의:도시농업과(032-625-2792)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