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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는 제70회 학위수여식에서 조휘철(사진 가운데) (주)삼화 플라스틱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학사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대 제공

안양대학교는 지난 16일 일우중앙도서관 아리홀에서 열린 제70회 학위수여식에서 조휘철(79·사진) (주)삼화 플라스틱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를 수여했다.

조 회장은 국내 화장품 자재산업의 한 획을 그은 1세대 장인이자 40년 이상 자재산업 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열린 경영, 철저한 공정 관리와 동반성장의 실천을 통해 선도기업의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에어리스 펌프용기'를 개발해 화장품 업계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1999년 국내 자재회사 최초로 ISO 9001, 14001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했다. 또 2015~2016년 각각 2천만달러·3천만달러 수출탑 수상 등 수출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7년에는 업계최초 벤처기업확인서와 기술혁신 중소기업 INOBIZ 인증을 획득했고, 산업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조휘철 명예 경영학 박사는 "최고의 명문사학 안양대와 뜻깊은 인연을 맺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명예로운 가치를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가정과 직장, 모교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은 장병집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박사 학위수요자 6명, 석사 학위수여자 86명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학위기간 중 우수한 성적과 남다른 모범과 공로를 보인 44명의 학생에게는 이사장상과 총장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