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첫 선발 풀타임 마수걸이 득점
원톱 황의조도 잇단 '문전 노크'
기, 원정 미드필더 74분간 분전
황희찬, 황의조, 기성용 등 해외 리그에서 뛰는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가 분전하고 있다.
우선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2019~2020시즌 4라운드 SKN 장트 푈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에서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황희찬은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데 이어 전반 38분 직접 상대 골문을 열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후반 24분에도 세쿠 코이타가 넣은 잘츠부르크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6-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어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도 같은 날(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19~2020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몽페리에를 상대로 3-4-3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아 상대 문전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마수걸이 득점포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에 황의조는 후반 18분 교체 됐다. 보르도는 전반 22분 몽펠리에의 앙디 들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4분 조쉬 마자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해 초 국가대표를 은퇴한 기성용(뉴캐슬) 역시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9분 션 롱스태프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뛰었다.
기성용은 팀이 계속 끌려다니던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코 스티퍼만에게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후반 15분엔 예리한 왼쪽 코너킥을 보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후반 29분 롱스태프와 교체됐고, 뉴캐슬은 1-3으로 패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황희찬(잘츠부르크)·황의조(보르도)·기성용(뉴캐슬), 유럽축구 '하드캐리'
입력 2019-08-18 20:44
수정 2019-08-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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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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