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001001395800065801.jpg
연천군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일본 아베 정부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연천군의회제공

연천군의회(의장 임재석)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일본 아베 정부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군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아베정부는 자국의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대한민국에 위협과 질시를 가하며 양국 평화번영을 위한 신의를 저버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군의회는 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는 WTO 자유무역협정에도 명백히 위배되는 자가당착적 기만행위로 자유롭고 예측가능한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적 신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제석 의장은 "아베 정부의 그릇된 역사인식에서 출발한 위선적인 수출규제는 양국 경제산업 및 한일우호관계 물론 항구적 동아시아 평화체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경제보복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