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심리학회(이사장·회장 조현섭, 총신대 교수)는 22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19 제73차 연차학술대회'를 개막했다.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1일 차 '돈과 마음: 소비와 축적의 심리학'을 주제로 경제 수단인 돈이 우리의 삶과 어떤 심리적 관련성을 가지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1·2부로 나눠 진행된 발표는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 '돈과 마음의 심리학: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보상의 뇌과학과 인간의 경제활동' ▲전영민 서울남부도박중독예방센터 센터장 '행운과 행복' ▲정창영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돈의 경제학'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진단과 처방'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심리서비스와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또 '심리사법,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라는 주제로 특별 좌담회도 가졌다.
2일차인 23일에는 자살예방, 게임중독,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현상, 도박, 난민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심포지엄과 워크숍 형태로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자해, 과학수사, 청소년 비행행동 예방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고교생을 위한 심리학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