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행복'을 올해 중점시책으로 내걸고 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신진호)이 '행복찾기 봉사단'을 결성, 오는 16일 오후 4시 수원시체육회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공단 직원 84명으로 구성된 '행복찾기 봉사단'(이하·봉사단)은 앞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가옥 개보수) 봉사를 비롯 경동원, 중앙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활동 중에는 지난해 연말 직원들이 직접 제작, 공연해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연극 '우동 한 그릇' 공연도 들어 있다. 아버지가 없는 가난한 한 가족과 우동집 주인의 인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행복을 훈훈하게 전달한 작품으로 지난 공연시 아마추어 답지 않은 연출과 연기로 인기를 모았었다.

봉사단은 또한 일반적인 노력봉사 외에 빵 만들기, 연탄 배달, 무료급식, 재난지역 파견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문화를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은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선서식 등을 거행한다.

신진호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고객행복 서비스, 친환경 경영과 더불어 시민봉사와 사회공헌을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을 찾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5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서울, 부산,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