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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와 광복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돕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양재성(가운데)씨와 권병열 흥천면장(왼쪽), 박근출 여주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 흥천면 다대리에 거주하는 양재성(86)씨가 지난 22일 흥천면 사무소를 방문, 독립운동가와 광복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돕고 싶다며 성금(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권병열 흥천면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양씨와 함께 '여주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회장·박근출)'에 성금을 전달했다.

양재성씨는 "일제 강점기에 유소년기를 보냈는데 어렸을 적 아버님과 동네 어르신들이 일본 순사에 의해 강제 징용되던 모습을 직접 목격,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시절 나라를 위해 애쓰신 선조들과 그의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