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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찬 조영구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병찬 전 아나운서가 조영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는 '별난 짝꿍, 이런 조합 처음이야!' 특집으로 연예계 짝꿍 박구윤과 박서진, 크리스티나, 크리스, 조영구, 김병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찬 전 아나운서가 조영구 때문에 황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병찬은 "조영구를 중국성으로 오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병찬은 "아무리 불러도 안 오길래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여기 중곡동이라고 하더라. 중국성이 아니라 광진구 중곡동으로 간 것"이라고 말해 웃ㅇ므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이모 집이 광진구 중곡동에 있다. 나는 바로 중국성을 모르는데 중국동은 알았다"며 "그래서 저 때문에 형이 녹화를 망쳤다"고 민망해했다.

이어 김병찬과 조영구는 '모나리자'를 부르며 함께 무대를 꾸몄다. 김병찬은 "조영구가 최근에 가수로 활동 중이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영구는 지난 2월 트로트곡 '야! 이 사람아'를 발표했으며, 차트코리아 주간차트 부문에서 연속 2주 1위를 차지했다.

 

김병찬 아나운서는 1990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연예가중계' '도전 주부가요스타'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도전! 지구탐험대' '사랑의 리퀘스트' 등 인기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 지난 2006년 KBS에서 나와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