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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소각 행위 억제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의 처리방법이 주로 노천소각에 의존해 화재 발생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기오염을 유발 시켜왔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시는 관내 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들이 5t 미만에 주택가 주변 소규모 경작지를 대상으로 경작지 내에서 파쇄 처리하는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별로 운영기간을 지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규모 등을 결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