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기본구상안 확정과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다.
초지역세권은 인천발 KTX, 수인선, 서해선 등 교통망을 기반으로 서울, 충청권 등 주변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광역역세권으로 안산의 새로운 명소로 개발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안산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동규 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초지역세권 개발의 기대와 열망을 짐작게 했다.
토론회는 그동안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추진경과와 검토된 방안, 기본구상안을 보고 한 뒤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고, 추상호 홍익대 교수, 진창하 한양대 교수, 김태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추연호 시의원 등 도시개발 전문가 4인의 발표를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와 안산도시공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초지역세권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사업타당성 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초지역세권은 지하철 4호선, 서해선,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의 환승역세권으로 경기 서남부지역 및 서해안권의 교통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초지역세권이 우수한 인프라와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서해안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