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농협(조합장·정명훈)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고장수리 및 영농자재 공급 등을 위한 종합영농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영농지원상황실은 농기계 이동에 따른 사고 방지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수리기사가 직접 농가를 방문, 고장 농기계 수리 및 점검을 벌인다.

수리기사는 특히 농기계 수리 및 점검 때 농업인을 입회시켜 올바른 농기계 조작과 관리 등 농기계 수명 연장을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원당농협은 더불어 영농자재의 제때 공급을 위한 주문배달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농약 전문상담사를 두어 적정 농약 사용 등 지도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명훈 조합장은 “쌀개방 등으로 농업인들은 어느해보다 힘든 영농철을 맞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