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인 28일, '문화가 있는 날'(이하 '문화의 날')을 맞아 '수요일 문화의 날 영화'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을 의미한다.
이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천 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문화의 날에 개봉하는 영화로는 '유열의 음악앨범'·'47미터2'·'안나'·'블라인드 멜로디'·'동키 킹'·'인비저블 위트니스' 등이 있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전국 공연장과 극장에서는 뮤지컬 공연과 영화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문화의 날을 비롯해 다음달 1일까지 전국에서 2천717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공연 장소와 일정 등을 기획한 '청춘마이크'가 진행된다. 30일 전남 순천역 로비에서 '반도네온 김국주밴드'가 아르헨티나 탱고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강원 양양 조산초등학교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요요 기술에 마임, 저글링, 코미디가 결합한 '라웅'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31일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는 금관악기 5인조 앙상블 '졸리 브라스 사운드'가, 대구 월광수변공원에서는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을 선보이는 '원따나라'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지역별 동네서점에서 열리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에서는 독서를 비롯해 책을 주제로 북토크, 체험 행사가 열린다.
29∼30일 서울 '피스북스'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그림책, 평화를 말한다'가, 앞선 28일과 31일에는 대구 '시인보호구역 책방'에서는 대구 역사를 알아보고 글을 쓰는 '마을 인문학과 함께하는 옛마을탐방글쓰기'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123개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문화 프로그램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