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가 27라운드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홀로 3골 2도움을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을 MVP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완델손은 3-3으로 맞선 후반 30분 팀 동료 일류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팀이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2골을 몰아 넣으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에서 혼자 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은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박수창(대전)이 작성한 4골 1도움 이후 5년 만이다.

무고사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내리 2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활약을 펼치며 제리치(경남), 에드가(대구)와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 포항의 대결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성남FC의 임채민은 강민수(울산), 하창래(포항)과 함께 수비부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