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의 BJ 겸 유튜버 박민정이 악성 댓글에 대해 "선 넘지 마세요"고 경고했다.
29일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을 직접 캡처해 게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이종현한테 DM 받기 싫으면 옷 입고 돈을 벌던가 어차피 너네는 다 또 같은 사람'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BJ 여자분이 관심받고 싶었겠지만 관심 없다'며 '연예인한테 쪽지 와서 자랑하고 싶었던 게 아니냐' 등의 댓글이 담겼다.
또 '당신의상도 그리 곱지만은 않은데요'나 '야하게나 입지 말고 그런 말하던지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박민정은 "선 넘지 마세요"라며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박민정은 81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 스타로 현재 아프리카TV와 유튜브로 방송하는 인플루언서다.
앞서 박민정은 지난 28 그룹 씨엔블루의 전 멤버 이종현이 자신에게 "뱃살 귀엽네요" 등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씨엔블루에서 자진 탈퇴할 것을 밝혔다.
이종현은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박민정 역시 "어젯밤 올린 스토리로 많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이종현 씨에게 받은 메시지에 불쾌감을 느껴 다른 여성분들에게도 피해가 생길까 공개를 결정했다"고 메시지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민정은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