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선 동사무소들이 민원서류를 직접 배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잇따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통구 원천동사무소(동장·이광수)는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위한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동은 지난달부터 주민등록, 호적 등초본, 장애인증명서 등 7종에 한해 관내 거주하는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을 비롯해 독거노인 170여명의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동사무소 방문없이 민원서류를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

동은 이에따라 동 사회복지담당자 등 2명을 민원접수 및 배달서비스 담당자로 지정해 지난 2월에 민원서류 배달서비스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우편발송하거나 직접 전달했고 각종 단체회의 개최시 홍보해 신속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등록, 호적 등초본에 한해 사회복지 담당자가 반드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민원을 접수하고 본인에게 직접 교부토록 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는 오전에 접수된 민원의 경우 다음날 업무종료시 까지이며 오후 접수민원은 접수일 포함 3일 이내에 교부를 원칙으로 한다.

장안구 정자3동사무소(동장·차광회)도 이달부터 '학교를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현장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발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17세이상으로 정자3동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정자3동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발급 당일 학생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면 된다.

지난 3월 31일에는 대평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재학생 11명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처리했으며 이달부터는 관내 3개 대평, 천천, 영생고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월 1회이상 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 동장은 “학생들이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위해 학업중 방문하거나 방학기간을 이용함에 따라 학습에 지장을 받고 방학기간중 민원급증으로 인한 다른 민원의 처리지연 등 문제점이 많았다”며 “학교를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현장발급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