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가짜고기로 알려진 대체육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체육은 인조고기, 가짜고기로 채식주의자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고기로, 콩과 버섯, 호박 등의 식물에 함유된 단백질과 코코넛 오일을 첨가해 만들었다. 여기에 비트 과즙도 들어가 고기의 육즙과 핏물을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다.
대체육은 기존 콩고기와 달리 소고기의 육즙과 핏물까지 식물 성분으로 표현했으며, 고기 질감에 더욱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기는 콩을 갈아 글루텐을 이용해 고기처럼 굳힌 것이다.
대체육은 채식주의자 외에도 건강을 생각하거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육류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열량이 적으며 철분과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그러나 축산업계 사이에서는 대체육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인 가짜고기 맛을 보면 진짜 고기와 비슷한 맛을 낸다. 가짜고기가 시장을 점점 파고들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는 최근 대체육을 활용한 버거와 치킨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