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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할 "희망보듬GO!"교실 /남양주경찰서 제공

남양주경찰서는 2일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희망보듬GO!' 교실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희망보듬GO!' 교실은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두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남양주서는 이를 위해 화도읍 마석우리 소재 서울커피교육학원(대표·최종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육대상자는 학업중단 청소년 중 1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았으며 남양주 일시청소년쉼터에서도 모집에 동참했다.

교육내용은 커피관련 이론과 실습에 더불어 청소년 경찰학교 담당자의 범죄예방교육이 병행되며, 커피 바리스타 마스터인 최종대 대표가 직접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검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계기를 마련한 여성청소년과의 값진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