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배제성이 프로야구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8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

MVP 후보에는 배제성 외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KIA 타이거즈 양현종(이상 투수),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이상 타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배제성은 8월 6경기에 출전해 4승 2패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1.80) 2위에 올라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후보로 뽑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8승을 거둬 kt 국내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8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뽑히는데 선정된 선수에겐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MVP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8월 MVP는 오는 8일 발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