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각종 공사 현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도심재정비 계획과 함께 산본신도시내 중심상업지역 재정비 사업을 비롯 시내 곳곳에서 도로정비 등 각종 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현장에 대한 지도감독이 소홀해지면서 정비사업이 마무리 된 보도위에 모래 등 자재가 그대로 방치돼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보도블록 교체와 보도 확장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금정역 주변 중심상업지역의 경우 각종 자재가 도로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금정역 북부역사 연결통로 건설 현장은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을 보도에 그대로 쌓아놓아 보행자들이 차도에 내려 지나면서 교통 사고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또 최근 공사가 마무리 된 금정역 주변 보도 위에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모래가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채 바람에 날려 인근 상가와 보행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불어 금정동 K자동차매매상사 앞 도로에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흙을 치우지 않고 장기간 쌓아놓아 강력한 주민 항의를 받았다.
주민 이은섭(58·산본동)씨는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공사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장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시를 비난했다
"먼지풀풀·사고위험" 주민불만
입력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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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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