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401000322500015241.jpg
이천시연합동문회 회원들이 지난 3일 증포동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산하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천시연합동문회 및 소비자교육중앙회 이천시지회 회원 30여명이 지난 3일 증포동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쓰레기를 집안 가득 쌓아 놓고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해당 가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증포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이천시자원봉사센터로 봉사자 모집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센터에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천시연합동문회 및 소비자교육중앙회 이천시지회 회원 30여명은 비가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집안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어르신 집 주변 청소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필성 이천시연합동문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와 회원들이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지금부터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언제라도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