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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중앙고 학생들이 'Materials' 앙고 아트 스튜디어에 전시될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과천중앙고등학교(교장·윤승유)가 오는 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스페이스K·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과천중앙고 갤러리에서 'Materials(재료)' 앙고 아트 스튜디오 전시를 개최한다.

과천중앙고는 지역사회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 큐레이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5명의 예술인, 노진영 미술교사와 협업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채집된 부산물을 활용하는 양자주 작가의 'Materials'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Materials'를 해석하고 그들의 메시지를 드로잉,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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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앙고 아트 스튜디오 전시 포스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스페이스K(9월 9일~10월 24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는 1층에 양자주 작가 개인전, 2층에서는 과천중앙고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9월 11~20일, 오전 9시~오후 6시)에서는 학생들의 영상, 설치, 입체 등의 실험적 작품이 전시된다. 과천중앙고 갤러리(자율동 2층, 9월 11일~20일, 오전 9시~오후 6시)에서는 실험적이면서도 관객 참여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노진영 예술드림거점학교 담당교사는 "학교가 지역사회와 예술인과 협업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창의적인 활동들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 작가가 돼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경험은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주제에 예술을 자유롭게 융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을 보다 더 윤택하고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