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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 의원은 지난 3일 성남시 보훈회관을 방문해 지난달 26일 발생했던 화제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훈회관 방문에는 성남시 보훈단체협의회 송병조 회장, 전몰군경유족회 류연천 지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옥승민 지회장,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병욱 의원은 현장 상태를 확인한 뒤 "화재로 인하여 단체 관계자들의 인명피해가 없는 부분이 천만다행이나, 아직까지 유독한 냄새와 가스로 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의 불편이 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성남시보훈단체협의회 송병조 회장은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나 신속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김병욱 의원이 힘을 많이 써주셔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병욱 의원은 현장 점검 후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수정구 보건소 3층으로 이동해 향후 대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병욱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안 그래도 보훈회관 신축 관련 협의차 의원실 보좌진을 만나기로 한 날에 화재가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명절도 돌아오는데 업무공간이나 모임 공간의 문제가 많을 듯하다"며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에 보훈단체협의회 송병조 회장은 "성남시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병욱 의원께서 꼼꼼히 챙기고 보훈처와 경기도의 지원도 많이 받아서 단체의 위상에 맞는 회관이 만들어지도록 도와 달라"고 했고, 김병욱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위상에 맞는 보훈회관이 지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낡고 비좁은 성남시 보훈회관과 관련해 보훈처, 성남시, 보훈단체 등과 논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