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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좌)·김신욱(우) /연합뉴스
 

한국 조지아 축구 평가전이 5일 치러지는 가운데 김신욱의 복귀전, 이강인의 데뷔전에 이목이 쏠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조지아는 세계랭킹 94위로, 한국(37위)보다 57계단 낮다. 양팀은 그간 한번도 마주하지 않았다. 이번 평가전은 또 벤투 감독의 부임 후 유럽팀과의 첫 A매치이기도 하다. 

 

한국은 앞서 지난 2019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기 결과보다 내용에 다소 관심이 쏠리며, 10일 투르크매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치르는 점검 무대다. 

 

벤투 감독은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여기에는 이강인과 김신욱의 이름이 단연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은 지난 3월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도 소집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골든볼을 수상했고,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과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으며, 7경기에서 8골 4도움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보였다. 소속팀인 상하이팀의 분위기를 바꿨으며, K리그 1성적까지 합치면 17골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벤투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10시 30분부터 KBS 2TV에 생중계되며, '해피투게더4'는 결방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