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역 인천대·아주대 2·4위 치열
11월8일부터 32강 왕중왕전 돌입
대한축구협회는 U리그가 6일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U리그는 9개 팀씩 속한 1~8권역의 경우 1개 팀당 16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 권역별 1~3위 팀이 자동으로 왕중왕전에 오르고, 권역별 4위 팀 중에서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왕중왕전에 합류한다.
10개 팀이 묶인 9권역에선 1개 팀당 18경기를 진행해 1~4위가 왕중왕전에 나선다.
강원, 경기 팀이 모인 1권역에서는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우승팀인 중앙대가 승점 2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용인대와 상지대가 각각 승점 24점으로 2, 3위에 올라 있다.
수원대(승점 23, 4위), 국제사이버대(승점 20, 5위)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제주팀이 대결 중인 3권역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위 한국열린사이버대(승점 25점)를 2위 인천대, 3위 광운대(이상 승점 23), 4위 아주대(승점 21)가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는 지난해 U리그 2권역 우승과 함께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올해도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남자대학부 인천 대표로 출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6일 파주NFC에서 진행하는 연습 경기 상대로 인천대를 낙점하기도 했다.
서울, 경기 팀이 경쟁하는 4권역에서도 1위 연세대와 2위 동국대가 승점 25로 다투고 있다. 충남, 대전, 세종, 충북 팀이 속한 7권역에선 승점 25로 1위를 달리는 홍익대를 2위 선문대와 3위 건국대가 승점 2점 차로 쫓아가고 있다.
U리그는 10월 말 후반기 일정을 끝내고 11월 8일부터 경상북도 김천시 일원에서 32강 토너먼트 방식인 왕중왕전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1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