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434.jpg
토트넘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다.

FIFPro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된 선수 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15명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A매치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총 51경기에 출장해 20골을 사냥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경험했다.

공격수 15명에는 손흥민 외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해리 케인(토트넘),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게로(이상 맨체스터 시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됐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